
이에 따라 구미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인프라 △인허가·R&D인력 지원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받는다.
시는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구미상의를 비롯한 경제단체·사회단체·언론기관·300여개 반도체 관련 기업·대구경북대학·연구소 등의 응집을 유치 성공의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또 수도권의 완성품 메모리칩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소재·부품 분야의 특화단지 유치 전략이 이번 특화단지 지정의 최적화된 성공요인으로도 평가했다.
반도체 산업에 필수인 초순수 공업용수 보유와 안정적 전력 공급, 대구경북신공항 직선거리 10㎞에 입지한 항공물류 강점 등도 성공유치 요인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지역정치권의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열정이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이루게 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유치에 도움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김 시장은 지역의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열세인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에 방문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지원을 했고 윤 대통령의 방문시 직접 반도체 특화단지를 건의하기도 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업부·과기부·국토부·환경부·국회 당대표·원내대표·산업통상위 위원·관계부처 장관을 찾아 일일이 설득하는 등 지난 1년간 서울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정부청사, 경북도청 등을 38회에 걸쳐 방문하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시장 취임부터 침체된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도체 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구미의 미래성장 동력을 완벽히 준비해 새롭게 비상하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