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랑한다' 배우 청림, 암투병 끝 사망…향년 37세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7.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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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사진=스타뉴스


배우 겸 가수 청림(본명 한청림)이 별세했다. 향년 37세.

20일 업계에 따르면 청림은 지난 19일 사망했다. 고인은 생전 대장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다. 고인은 경기도 성남영생원에서 화장한 뒤 분당 휴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청림은 한국 무용계에서 촉망받던 인재다. 2003년 국립무용단 최진욱을 사사한 그는 경희 학생무용콩쿠르 등 국내 무용 콩쿠르를 휩쓸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배우 청림, 암투병 끝 사망…향년 37세
다만 가수의 꿈을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2009년 3월 디지털 싱글 'Sugapoint'을 발매하면서 가수로도 활동폭을 넓혔다.



그는 2010년 SBS '웃어요 엄마', K-STAR '매일 결혼하는 남자' 등에 출연했다. EP앨범 '쇼 업'(Show Up)을 발매하기도 했다.

연예계 활동이 뜸해진 뒤에는 한 오토바이 업체의 영업 사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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