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비욘세 효과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7.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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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욘세 인스타그램/사진=비욘세 인스타그램


비욘세 효과(Beyonce Effect)는 미국 팝스타 비욘세(42)의 이름을 딴 것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비욘세의 공연이 열렸는데요. 7년 만의 단독 공연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 팬들 수만명이 몰리면서 해당 지역 호텔과 식당의 수요가 급증했죠.



스웨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스웨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7% 올랐는데요. 전월 상승률(10.5%)보단 낮지만, 시장 예상치(9.2%)보단 더 높았죠.

현지에선 비욘세 공연이 9.7% 가운데 약 0.2%포인트(p)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의 공연이 주변 숙박비와 음식값 등을 자극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분석입니다.



비욘세의 공연은 오는 9월까지 유럽 전역을 순회한 뒤 미국으로 이어지는데요. 영국 BBC는 이번 공연으로 20억파운드(한화 약 3조2750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라는 말도 있는데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의 이름과 '경제'(이코노믹스)의 합성어죠. 이처럼 열광적인 팬층을 확보한 팝스타들은 경제적 영향력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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