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커스(Avikus)의 자율운항솔루션이 탑재될 해상택시 조감도/사진제공=HD현대
아비커스는 최근 부산광역시 해상택시 운항사업자인 KMCP와 '친환경·자율운항 해상 택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MCP는 오는 2025년부터 부산 원도심지역에서 친환경 해상택시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뉴보트는 아비커스가 대형 상선용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HiNAS)에 이어 개발한 소형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이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가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부산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해상택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비커스는 올해 하반기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주요 보트쇼를 기점으로 뉴보트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비커스는 앞서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대형선박에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해 대양 횡단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선사로부터 총 선박 300여 척 규모의 하이나스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