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도 개인주의...'맞춤형 에센스'로 B2C 나선 코스맥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3.07.20 15:55
글자크기
20일 오후 쓰리와우 맞춤형 에센스 론칭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사진= 조한송 기자 20일 오후 쓰리와우 맞춤형 에센스 론칭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사진= 조한송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 (188,400원 ▲2,500 +1.34%)가 쓰리와우(3WAAU)를 통해 본격적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20일 강남의 한 행사장에서 '유어 맞춤형 에센스' 2종 출시를 기념해 인플루언서 50여명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기업대 기업간(B2B) 거래를 이어온 코스맥스가 소비자와 만나는 첫번째 행사다.



이날 코스맥스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쓰리와우'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퍼스널 헤어컨설팅 강연 및 일대일 피부 상담 등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쓰리와우가 코스맥스의 첫번째 B2C 브랜드인만큼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반응을 살피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쓰리와우에서 제공하는 일대일 헤어 및 피부 문진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을 처방받았다.

쓰리와우는 코스맥스가 지난 3월 선보인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다. 와우(WAAU)는 'We Are All Unique(우리는 모두 다르다)'의 약자로 개인화·세분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고객사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스맥스는 향후 개인뷰티주의 시대에 맞춰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테스트베드 형식으로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스맥스가 새로 선보인 맞춤형 에센스는 기존 맞춤형 샴푸·트리트먼트에 이은 3WAAU의 두번째 제품군이다. 소비자들은 20여개의 문진을 통해 최적의 맞춤케어 에센스를 처방받는다. 개개인에 딱 맞는 피부 고민과 성분, 제형을 조합하면 가짓수는 총 3556개에 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센스는 조제일자와 처방 코드 등이 담겨 24시간 이내에 생산돼 고객에게 배송된다.

코스맥스는 단 하나의 제품이라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처방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을 구축해 왔다. 코스맥스는 개인별 문진 데이터와 피드백 데이터 등을 관리해 재구매율을 높이고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향후에는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맞춤형 OEM·ODM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국에 최적화된 맞춤형 플랫폼 출시도 계획중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3WAAU 맞춤형 에센스는 코스맥스의 화장품 연구·개발 및 디지털 역량을 집대성한 제품이다"며 "3WAAU 플랫폼을 통해 국내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