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어든 6797억원, 영업이익은 3016% 늘어난 78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1분기에 이어 큰 폭의 역성장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해 및 올해 폐점한 점포 감소에 따른 효과 △가전시장 둔화에 따른 기존점 매출 감소 △온라인 체질 개선을 위한 전략에 따른 부진 △비가전 SKU 정리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판매 중심에서 케어서비스로 사업 무게를 이동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판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렸다면, 이제부터는 사후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매출 구조를 다변화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만 동 전략에 대한 성과가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풍부한 인력 구축, 서비스 이미지 구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