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1) 장수영 기자 = 16일 오후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 위치한 한 요양시설에서 관계자들이 물에 잠긴 가전과 집기류를 건물 밖에서 정리하고 있다. 공주시는 사흘간 5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금강 인근 저지대 주택가에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23.7.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해 호우피해가 큰 충북, 충남, 경북, 전북지역과 함께 이날 밤부터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되는 경기남부, 제주 지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 등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서별로 전 직원이 동원된다.
지하차도·하상도로에 대해 침수 위험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순찰, 경력배치 등 조치도 강화된다. 경찰은 또 경찰청 국장급(치안감) 4명을 각각 충북, 충남, 경북, 전북지역에 보내 피해 현장 복구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