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 본 궤도…스타필드 빌리지 입점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3.07.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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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후 예상 조감도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후 예상 조감도


지난달 건축협정인가를 통과하며 본 궤도에 오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커뮤니티형 상업시설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입점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서구청은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2월 인가를 취소했다가 지난달 건축 관련 심의를 통과시켜 사업을 정상화 했다.



총사업비 4조원에 달하는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 부지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 1.7배 크기의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착공이 목표다.

이 가운데 판매시설 부지(연면적 3만8944㎡)에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2021년 5월 스타필드 개발·운영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을 통해 인창개발이 개발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가양동 CJ공장부지와 파주 운정 주상복합용지의 복합상업시설에 대한 개발과 운영에 참여키로 한 상태다.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 서부권 상권개발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CJ공장부지 개발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이 예상된다"며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상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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