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동맹 70주년'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여는 이 행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가장 컸던 미국에서 다양한 K-컬처의 매력을 알리고 방한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K-컬처 팝업'에서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청와대 등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20일에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미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한-미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관광 설명회 및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34개 기관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1:1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관광 설명회에서는 뉴요커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를 테마로 미쉐린 선정 뉴욕 현지 한식당 수석 셰프인 '김대익 셰프'의 한식 스토리텔링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안무 크리에이티브 그룹 '원밀리언(1MILLION)'의 K-팝 댄스 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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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행사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그리고 지난해 겨울 폭설 속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구조해 관광공사 초청으로 방한 관광을 다녀가기도 했던 미국인 캄파냐 부부를 특별 초청할 계획이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 홍보를 넘어 한-미 동맹 70년의 오래된 우정을 증명하고,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으며, K-관광 로드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K-컬처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나아가 여행 버킷리스트에 한국을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K-컬처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실제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