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김명년 기자 = 15일 폭우로 침수돼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최소 1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보트에 바람을 채우고 있다. 2023.07.15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현장을 방문, 소방 당국으로부터 피해 및 구조활동 상황 등을 보고받을 전망이다.
이어 "수해를 입은 국민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조속히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으겠다"며 "피해 예방과 복구에 나서고 있는 일선 공무원들께도 거듭 안전을 당부한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세종에서 청주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차도 입구 부근에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된 지 1시간 만이다. 전날 오전 침수 사고 직후 발견된 시신 1구를 합하면 현재까지 관련 사망자 수는 총 7명이다.
10대 이상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도 1건이 추가 접수돼 12건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