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밤 늦게 재난안전상황실 찾은 오세훈 "인명피해 예방 만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3.07.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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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2차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 15일 집중호우관련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했다./사진제공=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 15일 집중호우관련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했다./사진제공=서울시


지난 13~14일 서울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밤 10시35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특히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상습 침수가 되는 한강변, 지천변, 지하도로 통제 상황에 적극 대처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해 대비상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이에 시 실·본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호우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풍수해 안전사고 예방 긴급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창수 재난안전대책본부(시 행정2부시장) 차장은 연일 지속된 호우로 피해입은 서대문구 연희동 도로축대 붕괴현장과 성북구 주택축대 붕괴현장, 침수된 한강공원 및 잠실수중보 현장 등을 찾아 신속하게 복구를 주문했다. 또 지반약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긴급 점검,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시 전 부서 및 25개 자치구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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