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1) 남승렬 기자 = 15일 오전 9시37분쯤 경북 예천군 은풍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산사태로 낮 12시30분 기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명은 실종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7.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까지 경북 북부 문경·영주·예천·봉화에서 사망자 12명, 실종자 10명, 부상자 2명이 나왔다고 잠정 집계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문경 1명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등이다.
오전 2시45분쯤 예천군 감천면에서 산사태로 집이 흙더미에 파묻혀 1명이 구조됐으나 3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오전 5시9분 예천군 용문면에서도 산사태가 발생, 주민 2명이 매몰됐다. 오전 6시22분쯤에는 예천군 은풍명에서 불어난 물에 다리가 유실되면서 차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앞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은 △문경 동로 448㎜ △영주 302.4㎜ △예천 241.5㎜ △상주 149㎜ 등을 기록했다.
구미, 군위,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영양·봉화 평지, 북동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성주와 칠곡, 청송, 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