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화면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혼성그룹 스페이스 에이 김현정과 제이슨이 출연했다.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화면
이에 성대현이 김현정의 민소매 의상에 대해 "목사님이시면 의상도 허락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하자, 김현정은 "허락받았다. 남편이 점점 마음이 넓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화면
김현정은 "제가 지인한테 돈을 빌려줬다가 돈을 떼이고, 너무 속상한 마음에 우연히 교회에 가게 됐는데, 미혼이라 청년부였는데 그때 신랑이 청년부 교육전도사였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처음 만날 당시엔 전도사였던 남편이 지금은 목사가 된 것.
이에 선우용여는 "돈을 뜯기길 잘했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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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현은 가수 자두를 언급하며 "자두 씨도 남편이 목사다. 아시냐"며 궁금해했고, 김현정은 "안다. 기독교방송에서 같이 MC도 봤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화면
김현정은 처음 질문을 받았을 때는 "아니다"라고 딱 잡아뗐으나 이내 "남편이 볼 수도 있으니까 아니라고 하려고 했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나이트클럽에 놀러 갔을 때) 제 친구 지인 오빠가 '같이 놀러 온 친구 중에 노래 잘하는 친구 있으면 와서 보자'고 했다. 그래서 별생각 없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분이 명함을 주면서 회사로 오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오디션 장소에 '사랑을 그대 품 안에' OST 작곡가분이 계셨다. 노래를 듣더니 내일부터 당장 나오라고 하더라"며 곧장 데뷔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오디션 한 번에 바로 캐스팅됐다는 김현정. 성대현은 "원석을 잘 가꾸면 보석이 된다는 걸 한 번에 알아본 것"이라고 감탄했으며, 이의정 역시 "그때는 캐스팅이 즉각적으로 빨랐다"고 90년대를 회상했다.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화면
김현정은 "원래 '성숙'은 가이드를 해서 가수 쏘냐 씨에게 드렸던 곡이고, '섹시한 남자'는 엄정화 씨한테 드렸는데 안 한다고 하셔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은 제가 그 곡이 좋아서 다시 부르고 싶다고 해서 돌려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성숙'이 타이틀곡, '섹시한 남자'가 준 타이틀곡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