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52주 신고가' 경신…연초 대비 564% 상승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엘케이는 전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10원(24.64%) 오른 2만1800원에 장을 마쳤고, 올해 초 대비 564%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3500억원을 넘었지만 글로벌 피어 그룹의 시총에 비하면 매우 저평가돼 있다.

제이엘케이 주가의 상승 배경으로는 글로벌 뇌졸중 AI 솔루션 분야에서의 인정받는 기술력과 비급여 수가 적용 국내 대형 병원 확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통한 미국 진출, 기존 인공지능 업체보다 저평가된 주가 등이 꼽힌다.

최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종목을 담으면서 인공지능 의료기업들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경쟁력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