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투자유한공사는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3기의 리튬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산의 채굴가능 매장량은 약 500만톤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튬광산 중 1광구는 올해 초부터 채광을 시작했고, 향후 25년간 채굴이 가능하다.
천호투자유한공사의 리튬광산 채굴은 나이지리아 현지 광산개발대행업체(Aiyafei Mining Nigeria Limited)를 통해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국제기준을 충족시키는 고품질 광물을 생산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번 MOU를 통해 리튬광석이 필요한 국내 리튬 추출기술 보유기업 및 리튬 생산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광산 지분인수 및 해외직접채굴에 대한 인프라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재원과 인, 허가 리스크를 회피하면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이차전지 핵심소재 유통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관계회사간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며 장기적인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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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2019년 232만 대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568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수요도 연평균 37%씩 증가해 2030년에는 3,647 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산 허가 지연, 노동력 부족, 고물가'로 인한 리튬 생산 부족으로 전기차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은 리튬 선점에 온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