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 /사진=머니투데이 DB
12일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현영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맘카페 사기와 관련하여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관련 기사가 게재된 후 즉시 상황 파악을 개시하였으나, 해당 아티스트가 어제 미국에서 귀국한 탓에 사실 관계 파악이 늦어졌다"며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현영 역시 '상테크'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테크는 정가보다 싸게 산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현금화해 차액을 남기는 방법을 뜻한다. 현영은 A씨에게 매월 7%의 이자, 6개월 이내 상환을 약속받고 5억을 빌려줬으나 3억2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