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는 산하에 전국 530여개 민간직업훈련기관을 두고 있다. 현장 수요자 중심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직업훈련기관인 충남인력개발원은 기계·전기·자동화 분야 국가 전략직종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한 교수진과 훈련생 맞춤식 교육을 통해 90%를 상회하는 평균 취업률을 자랑한다.
안성호 충남인력개발원장은 "지역 내 우수 대학과 협업해 첨단 기술과정과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 관련 교육 및 학술 교류 △미래형 자기주도적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및 공동사업 홍보 △순천향대 계약학과 입학전형 정보 제공 △기타 사업 협력 등이다.
순천향대는 3년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를 중심으로 민간 직업훈련기관 훈련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정보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주도한 김민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장은 뉴노멀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그는 "학생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쌍방향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걸 제일전기직업전문학교장은 "조기 취업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기기능사 필기 자격증과정' 동영상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조기취업 계약학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기업과 이차전지 배터리 전해액 및 전자재료 제조 기업, LCD 장비 제작·수리 기업 등 다양한 신산업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