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페르리가에 속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11일(한국 시간)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미트윌란 측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며 "한국에서 뛸 때 외국인 선수들과 통합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꼈다. 매일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팀 화합을 향한 적극성을 드러냈다.
전북현대 조규성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에서 K리그1 최다득점상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10.2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러나 그는 우선 전북 현대 잔류를 택했고, 최근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며 미트윌란 외에도 EFL 챔피언십 (EFL Championship) 소속 왓포드, 블랙번 등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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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자신에게 적극적이었던 미트윌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설된 팀으로, 스페르리가 강팀으로 꼽힌다. 2014-15, 2017-18, 2019-20시즌 등 세 차례에 걸쳐 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다.
AC 밀란에서 활약 중인 덴마크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시몬 키예르 등이 과거 미트윌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조규성의 이적료는 260만파운드(약 43억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