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美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순자산 3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7.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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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10,820원 ▲55 +0.51%)'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상장일인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해당 ETF를 230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첫 6거래일 만에 초기 상장 물량인 100억원을 소진하는 등 상장일 이래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동시 상장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11,725원 ▲40 +0.34%)' ETF도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해당 ETF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대금은 52억원이다.



'TIGER 미국배당+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국 우량 배당주 100종목을 편입한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배당 수익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이다.

'TIGER 미국배당+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인컴 수익을 받는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콜옵션을 100% 매도해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제한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간다.

해당 상품들은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3%, +7%를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 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과 배당을 기대하면 +3%를, 주가 변동성이 적고 추가 배당을 기대하면 +7% ETF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금 계좌를 활용해 'TIGER 미국배당+프리미엄다우존스' ETF에 투자할 경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TIGER 미국배당 시리즈' 등 인컴형 ETF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월배당 TIGER ETF를 통해 매월 받는 분배금을 공격형 자산에 재투자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투자 목적과 기간, 성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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