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인더랩의 놉스 사당점/사진제공=키친인더랩
11일 키친인더랩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오픈한 스테이크 전문점 놉스(NOPS) 사당점이 6주 동안 약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BEP 달성에 성공했다.
최채환 대표는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 6월 키친인더랩을 설립했다. 키친인더랩은 자체 공장을 보유한 식품 ODM(생산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최 대표는 레디밀의 대중화를 위해 B2C 오프라인 거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레디밀을 적용하면 주방의 △식자재 매입 △세척 및 분리 작업 △절단 및 가공의 단계를 줄일 수 있고 음식가격과 인건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크 전문점 놉스의 메뉴 /사진제공=키친인더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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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통상적인 공간이라면 8~10개 테이블을 운영할 수 있지만 주방 공간을 줄인 덕분에 테이블 13개를 운영할 수 있다"며 '일반적인 매장 대비 고객 접객 공간이 40~50% 높다"고 말했다.
키친인더랩은 놉스의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에 신경썼다. 매장 외관을 미국 브루클린 거리에 온 듯한 분위기로 만들었고, 메뉴판을 영자신문 형태로 제작했다. 홀서빙 인력의 70%도 이탈리아, 호주, 터키 등 외국인을 채용했다.
최 대표는 "놉스 시스템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한 만큼 반포, 일산, 광교 등에 지점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놉스 외에도 한식, 일식 등 다양한 레디밀 레스토랑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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