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정운영 추진 방향에 대한 법정 계획이다. 창업·벤처 정책과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발표한다.
글로벌 벤처투자 자본이 국내에 유입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글로벌 펀드'도 지역을 중동·유럽으로 다양화해 올해 누적 8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외VC 글로벌펀드는 지난해 출자사업에 선정된 해외 벤처캐피탈(VC)들이 펀드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키우면서 3월까지 누적 8조5000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벤처·스타트업 정책금융도 확대한다. 먼저 초기단계 스타트업은 딥테크, 엔젤·지방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늘리고, 중기단계 스타트업은 성장 지원 자금이나 모태펀드를 통한 세컨더리펀드 확대로 지원할 방침이다. 후기단계 스타트업은 글로벌 진출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그밖에 플랫폼 유니콘 기업들과 VC 등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플랫폼 기업들은 소상공인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VC는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심리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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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향후 3년간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수립했다"며 "향후 정책영역별 세부 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해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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