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붐업코리아', 찾아가는 애로해소로 '수출+'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3.07.11 11:06
글자크기
4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외국인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2023.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4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외국인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2023.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올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을 위해 '붐업코리아'와 '수출 볼륨업' 사업 등 성과창출형 사업을 하반기 집중 추진한다.

코트라는 11일 본사 모든 간부와 주요 해외 지역본부장을 긴급소집한 회의에서 하반기 수출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사업 유형별로 △대형 플래그십 사업 개최 및 수출 유망 건 집중 지원 △수출이 활발한 100대 중소·중견기업 1대1 애로 해소 및 수출 중단 내수·초보 기업의 수출재개 지원 강화 △상반기 유망 인콰이어리 선별·사업 참가기업 전수조사 기반 후속 지원 업그레이드 △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 활용 지역·품목별 수출기회 발굴 등 사업추진 방향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는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외 2600여개사가 참가하는 플래그십 상담회 '붐업코리아'를 개최, 대형사업을 통해 수출 계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과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서비스 등 주요 수출 산업별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코트라 본부장과 실·팀장이 직접 방문하는 '수출 볼륨업' 사업도 신설했다. 직접 방문을 통해 수출현장에서의 애로를 파악하고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2022년 수출이 중단된 내수·초보 기업 790개사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밖에 상반기 발굴한 수출 인콰이어리(조건) 3000여건 중 100여건을 선정해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 정보를 엄선해 230여개사에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한편, 올해 11월 외국인 투자사 300개사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온 우리 수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하반기 주요 예정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