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대장동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있으면서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는 등의 대가로 민간업자들에게 200억 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 받은 혐의를 받는다. 2023.6.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 전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특검은 "법정에서 모든 것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박 전 특검 측 변호인은 앞서 세 차례 공판준비절차에서 "특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