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미친 원정대'에서는 이연복, 이원일, 원영호 셰프가 대만 현지 마트에서 구입한 식재료들로 3인 3색 요리 대결을 펼쳤다.
늦은 시각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은 요리 전쟁을 마친 후 각자 만든 음식을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이들은 각자 요리사가 된 과정을 털어놨다.
이연복 셰프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출해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화교 학교에 다녔다는 이연복 셰프는 학비 낼 돈이 없어 교실 앞에 서있었다며 "학교 안 다니고 배달통을 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는 그 당시 배달통이 나무였고, 음식그릇을 감싸는 랩도 없어서 짬뽕이 쏟아지지 않게 중심을 잡고 걸어야 했다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아팠던 기억을 잊지 말고 잘 생각해라. 내가 힘들 때 되짚어 보면 그게 약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연복 셰프는 대한민국 주재 중화민국 대사관 총 주방장을 지낸 중식 요리 연구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