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관광객 유치 박차' 경기관광공사, 태국서 관광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07.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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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기관광설명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태국 여행사와 B2B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태국 경기관광설명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태국 여행사와 B2B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 태국 방콕 파크하얏트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경기관광설명회 'Come to the real Korea, Gyeonggi'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태국에서 처음 열린 경기도의 관광설명회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양국간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공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 OPEN FESTIVAL'를 비롯해 한류, 농촌 체험 및 계절 상품 개발을 위한 경기도의 신규 관광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경기 퀴즈쇼, 태국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한-태 네트워킹타임, 경기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스튜디오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설명회에는 태국 주요 언론 및 여행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도내 참가업체는 에버랜드리조트,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웨이브파크, 파주 디엠지곤돌라, 포천 허브아일랜드, 현대 유람선, 플라잉 수원, HJ 크루즈, 가평 화조원, 김포 벼꽃농부(제일영농), 포천 일경농원, 서해랑 케이블카, 서신국제여행사, 유제이투어, 양평 청춘뮤지엄 등이다.



경기도 관광 마이스 얼라이언스 16개사와 태국내 주요 방한 송출 여행사 17개사는 100여회에 이르는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벌이는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리는 데 집중했다.

또 공사는 이날 800개의 여행사가 가입한 태국 최대여행기구인 태국여행업협회(TTAA, 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와 관광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과 마케팅을 펼치고, 경기도 주요관광자원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체험상품 공동개발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원용 사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8-2019년, 태국은 방한 외래관광객 5위를 차지했으며, 이중 43%가 경기도를 방문할 정도로 효자 시장이어서 코로나 종식 후 첫 방문지로 태국을 선택했다"면서 "경기도와 공사는 지자체 최초로 방콕에 경기관광홍보 소장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는 도와 공사가 도내 관광업계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현지 설명회"라면서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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