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고객 우대혜택"…KB스타클럽 13년만에 전면개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3.07.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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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고객 우대혜택"…KB스타클럽 13년만에 전면개편


KB금융그룹은 10일 개인 고객 멤버십 제도인 'KB스타클럽'을 13년만에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2010년 선보인 'KB스타클럽' 제도는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고객들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해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이번 개편에서 고객 등급을 세분화하고 각 등급의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를 확대했다.



아울러 KB금융과의 거래가 많지 않거나 KB금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우대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등급이 상향되는 '등급 UP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고객들이 자신의 등급과 우대 현황, 이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그룹 웹 페이지(KB스타클럽서비스)도 신설했다.

고객 등급은 기존 4단계(MVP-로얄-골드-프리미엄)에서 5단계(VVIP-VIP-그랜드-베스트-패밀리)로 세분화했다.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기존 5개 계열사 외에 KB캐피탈, KB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로 확대했다.



최고 등급인 'VVIP'와 차상위 등급인 'VIP'고객에게는 상품 신규 가입과 보험료 및 KB Pay 결제 등이 가능한 'KB스타클럽포인트리'를 연간 기준 최대 15만 포인트(1포인트=1원)와 4만 포인트씩 제공한다.

'패밀리' 등급인 MZ세대 고객은 '등급UP룰렛'을 통해 계열사별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응모권'을 받아 그랜드 또는 베스트 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다. 잠재 우수 고객은 '등급UP찬스' 신청 후 다음달부터 3개월간 VIP 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민한 결과 13년만에 'KB스타클럽'이 재탄생했다"며 "최고의 고객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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