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4월 말 상장한 해당 상품은 셀 3사를 제외한 2차전지 소재, 장비 기업 위주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했다"며 "2차전지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2차전지 밸류체인은 원료부터 소재, 장비, 부품까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고, 분야별로 재평가받는 과정에서 균형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상반기는 양극재 기업 주가 상승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3개월만 놓고 보면 더블유씨피 (40,550원 ▼850 -2.05%)와 같은 분리막 기업 주가가 약 45%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새빗켐 (64,000원 ▼1,200 -1.84%), 성일하이텍 등의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신규 상장되며 시장에 배터리 재활용 테마가 생겨났듯 하반기에는 2차전지 장비 기업들의 IPO가 예정돼 있어 2차전지 밸류체인 투자의 시각을 넓혀줄 것"이라며 "특히 상장을 앞둔 필에너지는 기관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등 2차전지 장비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는 상장 2개월 만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며 순자산이 상장 당시 80억원에서 28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