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디즈니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할 것"-상상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7.10 08:18
상상인증권은 온라인게임 개발사
조이시티 (2,835원 ▲65 +2.35%)가 신작이 지연된 상황에서도 디즈니 IP(지식재산권)가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할 것으로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조이시티의 매출액은 364억원,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대비 15% 늘어난 45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게임 유통업자 틸팅포인트 마케팅을 종료했음에도 게임 매출 하향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8% 감소했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2분기에는 소폭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비용은 매출액 대비 지속해서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신작 출시 전까지 플랫한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 IP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아시아, 북미, 유럽을 모두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조이시티의 게임 디즈니 나이트사가는 캐릭터 성이 중요한 게임이기에 디즈니 IP와 좋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즈니 나이트사가의 초기 일 매출액은 3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신작 일정 지연과 기존 추정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디즈니 나이트사가가 초기 폭발적인 매출액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나 장르 특성상 조이시티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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