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로이비쥬얼의 로보카폴리, 퍼니플럭스의 '출동!슈퍼윙스'](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0915501561955_3.jpg/dims/optimize/)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는 국내 104개, 해외 7개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이 참여한다. '핑크퐁·아기상어' 제작사인 더핑크퐁컴퍼니 비상장 (30,000원 0.00%)부터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시크릿쥬쥬'의 영실업 등이 대표적이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다.
'엄마까투리', '출동!슈퍼윙스'를 제작한 퍼니플럭스도 2015년 중국 완구사인 알파그룹에서 850만달러(약110억원)를 투자 유치한 기업이다. 투자유치 이후 퍼니플럭스는 '출동!슈퍼윙스'를 미국, 남미, 유럽 등 90여개국에 방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엄마까투리', '시계마을 티키톡' 등도 제작했다.
![(왼쪽부터)도파라의 다이노파워즈와 키뮤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디자인 테마](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0915501561955_4.jpg/dims/optimize/)
소셜벤처 키뮤는 발달장애인을 교육해 디자이너로 채용까지 진행하는 소셜벤처다. 1000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을 교육하고 그 중 일부는 디자이너로 직접 고용하기도 했다. 난민,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에 테마 디자인을 공급하기도 했다.
!['10조원' 애니 시장 잡아라…제2핑크퐁 노리는 캐릭터 스타트업들](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0915501561955_2.jpg/dims/optimize/)
콘텐츠 산업은 아직 K팝과 영화·드라마 등이 주력이지만, 더핑크퐁컴퍼니가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하는 등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의 벤처·스타트업들도 늘고 있다. 문체부는 애니메이션 산업 시장규모가 2020년 28억달러(3조6500억원)에서 2024년 73억달러(9조5200억원)로 연평균 26.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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