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0908321497190_1.jpg/dims/optimize/)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식량부는 전날 기준 수도 뉴델리의 토마토 1㎏ 소매가가 120루피(약 1900원)라고 밝혔다.
올해 초 뉴델리에서 같은 양이 22루피(약 347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6개월 새 가격이 445%가량 오른 셈이다. 이는 현지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다. 뉴델리의 휘발유 1ℓ당 가격은 96루피(약 1500원) 수준이다.
지난달 중순 인도에서는 일일 최고기온이 섭씨 40~45로 유지되는 날이 이어졌다. 우타르프라데시주 등 인도 북부에서는 온열 질환으로 3일간 54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에 인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토마토 1㎏을 주면 아이폰을 제공하겠다는 패러디 밈(meme)이 올라오고 있다.
인도 식량부 관계자는 "토마토값은 생산량이 줄어드는 6~7월, 10~11월에 오를 수밖에 없다"며 "8월 토마토 수확이 시작되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