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신임 조달청장, 7일 취임식 없이 즉각 업무 돌입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3.07.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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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 정부정책 적극 뒷받침… '부당한 이권 카르텔'은 혁파

김윤상 조달청장(가운데)이 7일 별도 취임식 없이 조달청 간부들과 현안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사진제공=조달청   김윤상 조달청장(가운데)이 7일 별도 취임식 없이 조달청 간부들과 현안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사진제공=조달청


김윤상 신임 조달청장이 7일 별도 취임식 없이 현안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김 청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구매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지원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공조달 제도·관행·규제 전면 혁신 △편법과 반칙없는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 등을 3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이권(利權) 카르텔'에 대해선 엄정하게 되짚고 혁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에게는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실행력'을 당부하면서 "직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하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는 '닮고싶은 상사'로 3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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