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위원장과 박지원 박지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5.9.10/뉴스1
박 전 원장은 지난 5일 밤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난 (분당을) 한 번 해본 사람이다. 분당하고 싶은 사람은 박지원이한테 물어보고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내게) 물어보면 '나가면 얼마나 춥고 배고픈지 한번 해봐라'라고 할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 당원과 국민들은 민주당이 단합하고 강한 민주당이 되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향해 "이 길을 두고 왜 헤매고 다니느냐"며 "무슨 유쾌한 결별이냐. 그럼 먼저 자기가 나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원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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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원장은 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목포나 제 고향 해남·진도·완도를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 후배 국회의원들에게 어떻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이념이 펼쳐졌는가를 전수하면서 대여(與)투쟁이나 남북문제에 대해 반드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