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재교 NXC 대표·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승택 목포중앙병원 병원장·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의 어린이·청소년 사회공헌 비영리 단체 넥슨재단은 지난 5일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과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0억원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중앙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지역 거점병원이다. 국비 36억원, 전남 도비 25억원, 목포 시비 11억원 등 총 7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사업비 부족으로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넥슨재단은 건립 지원을 위해 약 3년간 50억원의 기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넥슨은 총 다섯 곳의 어린이 의료시설에 후원하게 됐다. 2013년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한 후 지속적으로 어린이 의료시설에 후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서울대학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2021년에는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경남권 공공 어린이재활전문병원 확충에 각각 100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5월 개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남 지역 어린이들이 지역 내 재활의료센터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받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