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전문'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실습실·급식실 증축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3.07.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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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전문'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실습실·급식실 증축


은평구 응암동 '은평문화예술정보고등학교'가 증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응암동 334-12번지 일대에 도시계획시설(초등학교→각종학교) 결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는 과거 연은초등학교였던 건물이다. 2013년 연은초등학교가 응암7재개발정비구역으로 이전하면서 기존학교시설을 2014년부터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는 취업중심 교육으로 국가 자격증 취득 및 실무중심 직업교육 학교다. 일반고등학교 재학생 3학년 중 진로 변경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 할 수 있도록 직업(위탁)교육을 전문으로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크리에이터과, 게임프로그래밍, 건축인테리어과, 스포츠지도, 미용예술과, 호텔조리과 등 7개 학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를 그대로 사용한 탓에 실습실, 급식실 등이 부족하다는 게 그간 문제로 지적돼왔는데 이번에 도시계획시설이 초등학교에서 각종학교로 변경되면서 증축이 가능해졌다.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증축사업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내년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됨은 물론 직업교육에도 전념할 수 있게 돼 교육환경 개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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