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147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2% 하회할 것"이라며 "CFD 관련 손실 반영이 불가피하지만 브로커리지와 경상적인 운용손익이 예상보다 양호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상품판매수익은 7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2분기 ELS 발행액과 상환액이 전분기대비 각각 150%, 14% 늘면서 파생결합증권 판매수익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12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감소,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하는데 500억원 내외 CFD 관련 손실반영을 가정했다. 반면 기저효과에도 불구, 채권운용 및 파생운용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한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양호했던 브로커리지와 운용 여건에도 CFD 관련 노이즈로 실적과 주가가 눌린 상황"이라며 "예상대비 본업이 양호해 하반기 실적 안정성이 확인될 경우 2023년 예상 배당수익률 7.5%가 부각되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