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금리인상은 확정적…다우 0.38% 나스닥 0.18%↓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07.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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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뉴욕증시가 하반기에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는 6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접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논점을 재확인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온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4,288.6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8.77포인트(0.2%) 내린 4,446.82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25.12포인트(0.18%) 하락해 지수는 13,791.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에 발표된 6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하반기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6월 회의에서는 경제 역풍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과 노동수요가 줄지 않고 있어 조심스러운 긴축이 하반기에도 필요하다는 논점이었다.

AXS인베스트먼츠 CEO 그렉 바숙은 "연준의 금리정책이 하반기에도 시장과 투자자들의 생각을 계속 주도할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몇 달 간 연준의 계획에 대한 공격적인 표현이나 메시지가 투자자들을 겁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슬라와 마그니피센트7은 강세였다. 테슬라는 0.95% 상승한 282.4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트위터에 대항해 새로운 SNS를 선보인 메타가 2.92% 상승하며 주당 294.37달러로 300달러대에 근접했다. 알파벳과 넷플릭스가 각각 1.72%, 1.01% 올랐고, 아마존과 엔비디아는 각각 +0.12%와 -0.23%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0.59%로 약세를, 마이크로소프트는 +0.05%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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