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교육생, 고용부 주관 해커톤에서 '대상' 쾌거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07.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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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해커톤 본선에서 수상한 KT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해커톤 본선에서 수상한 KT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 (36,400원 ▲50 +0.14%)는 자사가 운영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 '제4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 출전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KT를 비롯한 전국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 출신 훈련생 800여명이 172개팀으로 참가했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SumONE' 팀과 우수상을 수상한 '식스센스' 팀 모두 올해 에이블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이다. 앞서 1·2기 교육생도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SumONE' 팀은 위치정보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그림일기 앱(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용자 니즈를 파악해 서비스 상용화 및 창업 가능성을 높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umONE팀 리더 김주환 교육생은 "최근 일기쓰기 챌린지가 화제를 끄는 것을 보며 AI를 활용해 소소한 일상을 쉽고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유사 서비스가 많은 상황에서 차별점을 갖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에이블스쿨은 3기 교육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내달 8일 새롭게 입교할 4기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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