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내 강소기업 7개사서 2100억 규모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3.07.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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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서구평촌산단, 신동·둔곡지구 등 입주, 570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시가 국내 강소기업 7개사로부터 2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들 7개사와 210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7개사는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 △㈜민테크(대표 홍영진) △㈜씨투씨소재(대표 고경한) △아이쓰리시스템㈜(대표 정한) △㈜제이엘텍코퍼레이션(대표 전상순) △㈜한밭중공업(대표 최성일) △㈜휴비스(대표 김명진)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협약체결 기업들은 기업 이전 및 신설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업들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대전시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배터리 성능진단, 촉매소재, 적외선검출기, 전자부품, 수소용기, 레이저용접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산단, 서구평촌산단, 신동·둔곡지구 등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 유치는 지난 4·5월 체결한 SK온과 방산 등 6개 기업 유치에 이은 성과다. 시는 이들 기업이 가동에 들어갈 경우 57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다. 7개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더욱 발전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시가 가진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7개 기업 대표들도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 인데다 인력과 기술 인프라 또한 훌륭해 투자처로 훌륭하다" 며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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