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재활의학과 원장 주모씨(맨 왼쪽), 영업이사 김모씨(맨 오른쪽)와 한 시중은행 지점 기업금융팀장 김모씨(가운데)가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15. [email protected]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3일 H증권 부장 한모씨(53)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라씨 일당에게 고객의 돈 130억원 상당과 증권계좌 등의 대여를 알선하고 그 과정에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검찰은 재활의학과 원장 주모씨(50)와 영업이사 김모씨(40)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주씨는 서울 노원구 한 재활의학과 병원장으로 일하며 라 대표 일당에게 의사 등 고액 투자자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사 김씨는 라 대표의 명의의 또 다른 투자업체에 사내이사로 활동하며 투자자 모집 업무를 맡은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