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스카이브리지 얼터너티브 컨퍼런스에서 PIMCO의 CIO인 다니엘 이바신(왼쪽)이 패널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0315394289328_1.jpg/dims/optimize/)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 다니엘 이바신은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능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며 과거 금리가 상승했을 때 그 영향이 느껴지기까지 5~6분기 정도의 시차가 "일반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바신은 "오늘날 우리는 진짜 합법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상회하는 한 경제가 약화되더라도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신은 향후 기업 신용등급 강등으로 담보대출채무 등의 강제 매각이 촉발되면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훌륭한 거래는 공개 시장의 격렬한 가격 재조정을 활용하고 향후 몇 년간 민간시장이 조정되기를 기다린 다음 정말 매력적 기회로 전환되는 것"이라며 "그 때가 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2~3년은 수익률이 높은 영역에서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기에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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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가 소유한 핌코는 지난해 채권펀드에서 759억 유로가 유출되는 등 어두운 한 해를 보낸 후 펀드를 "더 방어적이고 더 유동적"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펀드 자금흐름이 순유입으로 다시 회복됐다. 알리안츠의 보고에 따르면 핌코는 올해 1분기에 140억 유로의 자산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