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오가닉 마케팅’ 앞세운 크레버스, 기업가치 2조 드라이브

머니투데이 윤필호 기자 2023.07.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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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기업 크레버스 (18,530원 ▼250 -1.33%)가 2028년 기업가치(시가총액) 2조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교육 사업을 영위하며 확보한 역량을 통해 각종 교육 브랜드를 교차하고 융합하는 ‘오가닉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 메타버스 등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런칭해 국내외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레버스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비전 2028’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형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028년까지 기업가치 2조원을 목표로 임직원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에 나서 “서울시와 경기도 출생아 수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일정하게 20만명으로 기울기가 일정했지만 이후부터 급격하게 바뀌었다”면서 “그동안 성장하는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했지만, 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액션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를 ‘오가닉’이라는 세 글자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크레버스가 발표한 오가닉 마케팅은 브랜드 크로스 전략이다. 기존에 보유한 영어와 수학 등 브랜드에 더해 사고력 등의 교육 브랜드를 융합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가닉 전략은 내년 봄학기에 기본적 성과를 내고, 2025년에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메타버스-GPT(M-G)’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챗GPT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런칭해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 학원사업을 토대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과 연계해 혼성 학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수강생 수도 확장한다. 특히 해외는 기존에 진출한 베트남과 일본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신규 파트너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 학원사업 20만명, 해외 56만명, M-G 신사업 유료고객 100만명을 각각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영화 회장은 “기업가치가 2조원에 이르면 조직원들은 물질적 혜택을 넘어 다양한 직업군에 진입할 가능성을 얻게 된다”면서 “젊어진 경영진의 리더십과 베테랑 임직원들의 끈기가 어우러져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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