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망으로 만든 수영복"…효성티앤씨, '피시테일' 해외시장 첫 선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07.03 09:57
글자크기
'인터필리에르 파리 2023' 효성티앤씨 전시 부스 /사진제공=효성티앤씨'인터필리에르 파리 2023' 효성티앤씨 전시 부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흥옌'과 함께 개발한 수영복용 100% 리사이클 원단을 해외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수영복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수영복과 란제리 및 섬유소재 전시회인 '인터필리에르 파리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원단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전시회에서 전세계에서 최고의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까르비코사 산하의 원단 제조 업체인 흥옌과 협업해 수영복용 100% 리사이클 원단인 '피시테일'(FishTale)을 처음 선보였다.



피시테일은 효성티앤씨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 리젠오션 나일론과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을 흥옌이 활용해 만든 수영복용 친환경 원단이다. 효성티앤씨는 피시테일이 다수의 유명 글로벌 수영복 브랜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표준 환경영향평가기법(LCA)에 따르면 리젠오션 나일론은 기존 나일론 섬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73%, 화석 자원 사용을 75.7%, 물 소비를 98.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오라 리젠은 100% 재생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RCS(Recycled Claim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꾸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