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타는 지난 2020년 6월 신경퇴행성 질환을 위한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머크와 ALS(루게릭,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FTLD(전두측두엽 치매 질환) 두 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키네타는 두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머크는 마일스톤을 지불하는 대신, 임상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다.
키네타는 유매니티(Yumanity)와 합병 후 ALS(루게릭)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했고, 머크로부터 500만 달러의 기술료를 수령했다.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신약 개발도 속도를 붙을 전망이다.
숀 패트릭 아이디나토(Shawn Iadonato) 키네타 최고경영책임자(CEO)는 “Merck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 마일스톤 달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머크와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2억5500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 지급과 글로벌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BI 관계자는 “키네타는 이 외에도 FTLD 후보물질의 개발도 원활히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마일스톤 수령에 따라 키네타의 재정 상태를 강화하고, 핵심 면역항암치료제의 임상1/2상 개발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