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배송 늘린 SSG닷컴, 공산품 '쓱1DAY배송' 도입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이 당일 밤 11시까지 상온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원데이)배송'을 도입한다.

쓱1DAY'배송은 구매 빈도수가 높은 가공식품, 생필품뿐 아니라 패션, 스포츠, 반려동물 용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한다. 익일배송이 가능한 품목을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확대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한 박스에 담아 배송한다. 3일부터 SSG닷컴 사이트에 생성된 '쓱1DAY배송' 메뉴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향후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쓱1DAY배송은 식료품 중심 기존 '쓱배송'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서비스다. 현재 SSG닷컴은 자동화 물류시설인 네오(NE.O)센터 3곳을 통해 직매입 상품을 수도권 권역에 새벽·주간배송(쓱배송)하며 전국 이마트 100여곳 물류시설 'P.P(Picking&Packing) 센터'에서 이마트 보유 상품을 주간배송하고 있다.

쓱1DAY배송은 기존 배송 서비스에 더해 고객 수요가 있는 생필품과 공산품으로 빠른 배송을 확대하고 네오와 이마트 점포가 보유한 상품 외에도 주문할 수 있는 상품 가짓수를 늘린 게 특징이다.

SSG닷컴은 지마켓과 물류 협업을 강화해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에도 나선다. SSG닷컴의 지마켓 물류센터 활용은 신세계 유니버스 계열사간 유기적 협업 사례다. G마켓은 2014년부터 자사 입점 셀러 상품을 익일배송하는 '스마일배송' 운영해왔고 2019년부터 경기 동탄에 있는 4만평 규모 메가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지마켓은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며 쓱배송 이용 고객층을 넓히기도 했다. 이처럼 SSG닷컴과 지마켓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쓱1DAY배송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연다. 배송 관련 퀴즈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권과 SSG머니 적립금을 증정한다. 쓱1DAY 배송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SSG머니 3000원을 페이백 한다.

신동우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기존 신선식품 위주 새벽배송, 당일배송에 이어 생필품·공산품 익일배송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해 신세계 유니버스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