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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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3일(한국시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배지환의 엑스레이 결과가 나왔는데 부상 부위인 왼쪽 발뒤꿈치 부위에 멍과 함께 뼛조각으로 의심되는 물체도 보이고, 뼈에도 금이 간 것 같다"며 "부기가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일(현지시간 5일)쯤 CT 촬영을 통한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지환은 전날인 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은 8회말 타석 때 나왔다. 배지환은 2루수 앞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기 위해 몸을 트는 과정에서 그 자리에 멈춰 섰다. 부상을 감지한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과 트레이너가 필드로 나와 배지환을 살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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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던 배지환은 76경기에 나와 타율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성적이 하락하긴 했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능력과 근성, 그리고 외야와 내야 수비 모두 가능한 활용성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지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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