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 /뉴스1 DB (C) News1 신웅수 기자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34위 한국은 2일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VNL 최종전에서 세계랭킹 7위 폴란드에 세트스코어 0-3(23-25 18-25 16-25)으로 패했다.
한국은 2021년 막판 3연패를 시작으로 2년 연속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VNL에서만 27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1세트 중반 18-13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폴란드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한국의 공격이 막혔다. 세트 막판에 김다은이 분전했지만 23-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18-2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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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 한국은 다시 이를 악물며 14-14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서브 범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스티시악의 공격에 무너졌다. 5연속 실점으로 또 다시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고 한국은 3세트도 16-25로 패했다. 결국 안방에서도 연패를 끊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헀다.
VNL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