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에코프로'는 누구? 애널리스트 추천 중소형株 3인방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3.07.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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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에코프로'는 누구? 애널리스트 추천 중소형株 3인방


올해 상반기 코스닥 지수는 27.8% 급등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짙었지만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기업들은 주가 급등이 이어졌습니다.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악재가 많지만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애널리스트들도 '넥스트 에코프로'가 될 종목 발굴이 한창입니다.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6월 마지막주(6월26일~30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의 '펨트론 (8,160원 ▼610 -6.96%), 반도체·SMT·2차전지 모조리 다 검사해 줄게'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의 '루닛 (54,700원 ▲200 +0.37%), 보다 커질 INSIGHT 매출'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의 '제우스 (18,650원 ▲530 +2.92%), 반도체 세정 장비에서 로봇까지 아우른다'입니다.



펨트론, 반도체·SMT·2차전지 모조리 다 검사해 줄게
'넥스트 에코프로'는 누구? 애널리스트 추천 중소형株 3인방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해 양대 산업의 성장 수혜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종목 '펨트론'을 발굴해 호평받았습니다. 올해는 SMT 검사장비의 꾸준한 매출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와, 2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지만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2차전지·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을 소개해 투자자들에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보고서가 나온 당일, 펨트론 주가는 14.98%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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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가 일으킨 인공지능 돌풍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와 고용량 DDR5(더블 데이터 레이트 5) 메모리에 대한 수요와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펨트론은 하반기 차세대 D램 메모리 규격인 DDR5 전환이 본격 개시되면서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4종 출격 대기 중이다.


올해는 SMT(표면실장기술) 검사장비의 꾸준한 매출이 뒷받침 하는 가운데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와, 2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800억원(전년비 +30.7%), 영업이익 120억원(전년비 +87.5%)으로 추정한다.

루닛, 보다 커질 INSIGHT 매출
'넥스트 에코프로'는 누구? 애널리스트 추천 중소형株 3인방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의료AI(인공지능) 관련주 루닛 보고서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 23일 루닛에 대해 증권가의 첫 정식 커버리지(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낸 보고서) 리포트를 제시했습니다. 이후 루닛 주가는 7만원대에서 14만원대까지 100% 이상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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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2013년 설립된 글로벌 1세대 인공기능 기업으로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영상 판독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바이오마커 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가 있다.

일본 내 AI 가산 수가 인증 기업에 루닛인사이트 CXR이 등록됨에 따라 일본 흉부 X-ray 시장 침투율을 상향한다. 유럽 유방암 진단시 더블리딩(이중판독)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타임라인 변경으로 루닛인사이트의 2027년 예상 매출을 약 799억원에서 1091억원으로 또 상향 조정한다.

루닛의 기업 가치는 AI 수가 추가 등재 혹은 루닛인사이트MMG B2G 계약, 루닛 스코프 빅파마 추가 계약 또는 기계약된 글로벌 빅파마와 허가용 임상시험 진입 등에 의해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

제우스, 반도체 세정 장비에서 로봇까지 아우른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공급사에서 제작 로봇 공급사로 변신 중인 기업, 제우스의 변화를 포착해 투자자들에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이 리포트는 제우스의 본업인 반도체 세정 장비에 대한 매우 상세한 정보를 수록해 투자자들의 산업적 이해에 도움을 주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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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에코프로'는 누구? 애널리스트 추천 중소형株 3인방
1970년 설립돼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한 제우스는 당시 LG디스플레이향 LCD 장비 회사였다. 이후 반도체 세정 장비 사업에 진출해 국내 시장 점유율 40% 내외를 기록했다.

제우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2019년 로봇 제품 제로 시리즈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창업 초기에 일본 로봇업체 산쿄의 디스플레이 공정용 로봇을 수입 및 공급하다 이제는 로봇 자체 제작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에 반하다'에 바리스타 로봇을 공급하고 있으며 무인 시스템 '에피소드 마르코(EPISODE MARCO)'에 로봇을 공급한다. 로봇 관절 컴포넌트를 모듈 타입으로 설계해 라인업 확대 중이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4492억원, 269억원으로 전망한다. 전방산업인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보수적 설비투자 영향이다. 하지만 2024년에는 해외수출 확대, 세정 장비 다변화, 로봇 산업 가시화 등을 고려할 때 매출 회복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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