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에 수송기가 들어오는 모습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0209500226129_1.jpg/dims/optimize/)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항공화물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과 소통·협업한 결과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을 3년 만에 재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2만~4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던 김해공항 화물터미널은 2020년 4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경남지역 생산품은 차로 5시간 거리인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 됐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 물량의 90% 이상(3600톤·5400만달러)을 생산하는 경남·진주지역 딸기 농가들은 수송 시간이 늘어나면서 유통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김해공항은 현재 일평균 300여톤(연 11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다. 여객기(일본·중국·동남아 28개 노선)를 활용한 벨리카고(항공기 하부 화물칸 활용) 수송을 시작으로 11월 이후에는 싱가포르 등 주요 딸기 수출국으로의 화물전용기 운항을 추진하는 등 공급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