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는 28일 HLB가 동남아 지역에서 신약허가와 마케팅을 주도하고, 항서제약이 허가 후 의약품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 항서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HLB그룹 진양곤 회장과 항서제약의 쑨 퍄오양 회장이 참석했다.
HLB와 항서제약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신청을 하는 등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간암 1차 치료제와 별도로 중국에서는 간암 2차 치료제와 위암 3차 치료제의 신약허가를 받아 매출을 올리고 있다.
HLB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은 항서제약이 중국 판권을, HLB생명과학이 한국 판권 및 일본, 유럽지역 일부 수익권을, 이외 나머지 글로벌 판권을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가지고 있다.
HLB와 항서제약은 앞으로 전략적 협력관계를 계속 강화해갈 방침이다.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허가와 빠른 판매 및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지역별 세부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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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바이오전략기획본부 장인근 부사장은 "이번 항서제약 방문을 통해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빠른 상업화 및 마케팅 방안과 함께 간암 2차 치료제, 위암 3차 치료제에 대한 동남아 지역 판매 확대 등을 협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