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이차전지 검사까지…실적 성장 전망에 펨트론 급등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6.30 10:28
정밀공정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펨트론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고용량 DDR5 메모리 수요 확대에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펨트론 (6,280원 ▼130 -2.03%)은 전 거래일 대비 2440원(16.71%) 오른 1만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챗GPT가 일으킨 인공지능(AI) 돌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DR5 메모리에 대한 수요와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종합반도체기업(IDM)이 DDR5 대규모 양산체제로 전환할 예정으로, 관련 후공정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펨트론의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은 87.5% 늘어난 12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SMT 검사장비의 꾸준한 매출이 뒷받침 하는 가운데,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와 2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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